‘한빛예술단 2024 찾아가는 희망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

‘한빛예술단 2024 찾아가는 희망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 (사진=추계예술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는 지난 18일 창조관 리사이틀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한빛예술단 2024 찾아가는 희망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가 성료됐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이 추계예술대 공연예술대학의 젊은 예술인 공연단체인 ‘ARTE di CUFA’를 특별 출연자로 초빙해 진행됐다. 오케스트라와 젊은 전문 연주자들은 함께 협업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에서 한빛예술단은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49 △영화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I Dreamed a Dream △White Christmas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추계예술대 공연팀 ARTE di CUFA는 이날 무대에서는 △한오백년 △오페라 잔니스키키 中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中 만능일꾼에게 길을 비켜라 △오페라 마술피리 中 Pa..pa..papapa △당신께 바라는 모든 것 △오페라 리골레토 中 어느 날 그대를 만났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대여 △너와 나의 노래 등 9곡을 연주했다.

지휘는 김진추 추계예술대 공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가 맡았으며, 피아노 김은덕, 가야금 이지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카운터테너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풍성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이한 한빛예술단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에서 운영하는 오케스트라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은 물론 생명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추계예술대와 한빛예술단은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무대 경험을 확장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진추 교수는 “이번 음악회는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화합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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