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달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서 지난 20일 뜻깊은 기부금 전달식 행사가 있었다. 사람·자연·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녹색기업 HL 만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국가보호종 관리를 수행하는 기관후원 계획을 세우고, 멸종위기식물 15종을 관리·보전하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을 후원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0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가시연, 나도승마, 단양쑥부쟁이 등 15종의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사립식물원-수목원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협력을 통해 희귀·자생식물 80여 종, 약 4846개체를 식재하여 ‘희귀·자생식물 보전원’을 조성하고, 일반에게 공개해 국내 희귀·자생식물 보호와 홍보에 애쓰고 있다.

HL 만도 정기훈 실장은 “오늘 HL 만도와 신구대학교식물원은 하나의 꿈을 피우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고, 꿈을 실현하고 결실을 맺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후원 의지를 표명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 전정일 원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멸종위기식물과 희귀·특산식물 등 국가보호종 보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HL 만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식물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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