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도약의 기운을 받아 모두가 소망하는 일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은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고등교육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출생과 인구감소로 인한 신입생 감소 문제는 대학의 존립과 발전에 커다란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장학재단은 대학과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하는 데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2024년 한국장학재단은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연계형 장학금과 취업연계형 장학금, 우수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학자금대출 저금리 지원으로 대학생의 이자 부담을 낮춰 고등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금을 최초 도입해 지원하는 등 국가 성장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고 저소득층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새로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축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도 국가장학금 9구간 지원 확대, 주거안정장학금 신설, 다자녀 가구 지원 및 국가근로장학금 지원 확대 등으로 빈틈없는 학생 성장 지원을 통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36년간 한국대학신문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며, 대학과 사회를 잇는 중요한 다리가 돼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신문은 대학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한국장학재단도 이러한 한국대학신문과 함께 대학구성원들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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