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는 국내 대학 최초로 스마트식량자원전공 실습실에 밀웜(mealworm, 갈색거저리 유충) 대량 사육이 가능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입된 시스템은 곤충 사육상자 내 밀웜의 먹이를 자동으로 공급하고 배분한 뒤 다단으로 수직 축적하는 ‘먹이자동공급 및 분리 적층장치’와 분변토 배출, 유충 수확, 수확 후 분리 작업을 자동화하는 ‘자동 수확 및 분리 적층장치’로 구성돼 있다. 특히기존 밀웜 사육 기간인 90일을 약 20일 단축한 70일 만에 수확 및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식량자원전공 재학생들은 밀웜이 성장하는 전 과정을 관찰하고 제어 계측을 학습하며 실제 현장에 가까운 환경에서 곤충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게 임대해 농가 상생형 곤충 스마트팜 모델을 운영할 수 있어 지역사회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주 총장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농생명산업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인재 양성 선도대학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leejh@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