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10일 3박 4일 동안 경주서 열려, 학생 30여 명 참여
성인학습자, 유학생도 참가해… 전문가 멘토링 기회 제공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2025 ESG 해커톤’이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제공)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2025 ESG 해커톤’이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회장 강문상)는 지난 7일부터 3박 4일 동안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2025 ESG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장대, 조선이공대, 울산과학대, 성운대, 동남보건대의 30여 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전공생들이 협력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인 ‘ESG 혁신상’은 울산과학대의 조은상, 이승민, 양민혁, 정상민 학생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노무라입깃해파리를 활용한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 고분자)를 제작해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과 가뭄 해결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협력과 배움의 장으로서, 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문제 해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는 성인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이철호 액셀러레이터 대표, 장부 세종시삼십분 대표, 장재영 ㈜힙컬 대표, 김혁주 비로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주제 강연뿐 아니라 해커톤 진행 기간에 각 팀 멘토로 활약했다.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솔루션을 개선하는 시간을 보냈다. 네 명의 멘토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창의적이면서도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지원했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행사 이후에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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