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소재 국가과학기술인력 개발원에서 20~21일 진행…지역라이즈센터 실무자 50여 명 참석
지역라이즈센터 실무자 평가 관리 역량 강화…선정 평가 기준·절차에 대한 이해도 제고 기대

중앙라이즈센터가 라이즈 시행에 맞춰 지역라이즈센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중앙라이즈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RISE, 이하 라이즈)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지자체와 지역대학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권역별 라이즈센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에 중앙라이즈센터가 지역라이즈센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그 성과에 이목이 쏠린다.

■ 지난해 12월 이어 2차 실무자 교육 진행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앞서 교육부가 라이즈 전담기구로 지정한 중앙라이즈센터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라이즈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2차 선정평가 관련 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즈는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지자체 중심으로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범정부 플랫폼으로, 기존 중앙 중심이 아닌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체계다.

중앙라이즈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역라이즈센터 실무자 대상 교육은 지난해 12월 열린 1차 실무자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2차 교육은 오창 소재 국가과학기술인력 개발원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지역라이즈센터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업공고에서 협약체결까지”…실무자 역량 제고 = 이번 교육은 라이즈 선정평가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중앙라이즈 센터 라이즈지원팀의 이현정 선임연구원이 ‘대학의 라이즈 사업비 집행관리 지침’에 대한 설명을 통해 대학의 사업비 관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경북대 라이즈연구센터 오세영 박사의 ‘라이즈핵심성과지표 설명’을 통해 성과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중앙라이즈센터 김창호 라이즈협력총괄팀장은 사업공고에서부터 협약체결까지 선정평가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지역 센터 실무자들에게 이틀간 교육하며 평가 관리 역량을 제고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지역라이즈센터 관계자는 “(중앙라이즈센터의 교육을 통해) 전반적인 라이즈의 평가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봉문 중앙라이즈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의 라이즈사업 선정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됐으며, 실무능력 또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라이즈센터는 지역 라이즈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해 17개 시도별 지역라이즈센터 관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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