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학원 제11대 이사장에는 손금주 전 국회의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학교법인 삼일학원(이사장 손금주)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협성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서명수 박사를 선임했다. 총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서명수 신임 총장은 연세대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 of Sheffield)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협성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중 학생복지처장, 신학대학학장, 총장직무대리로 대학교육과 학교발전에 기여했다. 한국구약학회 제10대 회장으로 학회 발전에도 기여했으며, 대학 재학 중 연세문화상(소설부문 당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법인 삼일학원 이사회는 “서명수 총장은 현재 대학이 처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비전, 리더십을 갖췄으며 훌륭한 인품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망을 바탕으로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삼일학원은 손금주 전 국회의원을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학원 측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리더십을 갖춘 최적의 인물”이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손금주 이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근무한 뒤,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법안심사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정책과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손금주 이사장은 “삼일학원의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학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학원의 기독교적 가치를 계승하며 학생들에게 AI와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일학원은 기독교적 이념과 삼일독립운동 정신에 따라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이번 손금주 이사장의 취임을 통해 교육 및 학문 발전은 물론, 기독교적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