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차 KEDI 교육정책포럼·강원포럼 개최
교육 정책 전문가 등 모여 지역 발전 위한 교육 논의

‘제214차 KEDI 교육정책포럼·강원포럼’. (사진=한국교육개발원)
‘제214차 KEDI 교육정책포럼·강원포럼’. (사진=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교육발전특구’가 본격 추진된 가운데, 교육 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성장을 위한 교육적 측면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6일, 강원연구원 민주홀에서 ‘제214차 KEDI 교육정책포럼·강원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역 성장과 교육, 교육발전특구와 강원도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구철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교육계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강원지역의 경제와 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고 원장은 “현재 지식서비스업이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추세에 따라, 고품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발전특구 운영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 수요에 맞춰 적극 혁신에 나서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대학 내부에서 명확한 성과목표 설정, 교수방법 혁신 등 개혁 동력을 확보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종헌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지역 소멸에 대한 새로운 접근, 지역주도형 교욱발전특구의 정책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연구위원은 “교육발전특구가 더 좋은 지역교육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정책의 핵심은 일반 행정과 교육 행정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윤정 연구위원(강원연구원)의 주제발표와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으며 강원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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