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연계 청소년 진로 체험사업 프로그램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12일 군산시민회관에서 군산시와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그에 따른 수료식 및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뮤지컬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진로 체험사업은 호원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군산시 복지교육국,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주최, 소통협력센터 군산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진과 학생 조교들이 함께 참여한 이론-실습이 결합된 K-컬쳐 분야 특화교육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 7일 교육프로그램 오프닝 행사와 1회차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교육과정 동안 청소년들은 K-컬쳐 분야의 트렌드와 뮤지컬의 기본은 물론이고 보조강사로 참여한 공연미디어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 6명의 지도하에 K-POP 보컬, K-POP 댄스, 영상촬영 보조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마지막 공연무대에 올릴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주제곡인 ‘디스 이즈 미(This is me)’의 춤과 노래를 익히기 위해 청소년들과 호원대 보조강사 학생들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12일 개최된 수료식 및 뮤지컬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을 비롯해 호원대 교수진과 관계자, 군산시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80여명이 함께 했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과 군산시 관계자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30여명의 참여 학생들에게 본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음을 축하하며 한명 한명 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호원대 산학협력단 최부헌 부단장의 소개를 시작으로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의 간략한 소개 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청소년들과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디스 이즈 미’라는 주제로 뮤지컬의 주요 넘버와 대사 그리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K-POP 노래들인 에스파의 ‘위플래쉬’, ‘슈퍼노바’, 오마이걸의 ‘윈디 데이’를 율동과 함께 보여주는 믹스쳐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짧은 시간 내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해낸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환호를 보냈다. 마지막 무대에서 ‘디즈 이즈 미’를 부르면서 청소년들은 함께 감동과 감격의 눈물을 짓기도 했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마지막 공연무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취감을 이룬 모습을 보면서 매우 감동스러웠다”면서 “지역 일반 청소년 및 다문화 청소년이 함께 K-컬쳐라는 하나의 주제로 함께 융합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본 교육프로그램의 가치는 매우 깊다. 문화예술 분야 선도대학인 우리 대학의 교육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충실히 개발하겠다”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군산시 복지교육국의 김현석 국장은 “감동 깊은 마지막 무대를 보면서 문화예술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큼을 느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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