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 4000여 명의 반도체 전문가 참석
첫 지자체장 개회사…“네트워크 구축과 홍보로 반도체 산업 도약 기대”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강원도)는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제32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반도체 분야의 학문적 성장과 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매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국내 주요 대학이 순환 주관한다. 올해는 DB하이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관하며, 행사에는 4000여 명의 반도체 전문가가 참여한다.
강원도는 이번 학술대회 기간동안 지자체 독립 반도체 홍보관을 운영하며, 개회식에서는 강원도립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체 세션에 참석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시책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적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개회식에서 학술대회 개최를 환영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3월 강원도와 DB하이텍이 체결한 반도체산업 발전 협약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 협약 이후 DB하이텍 측에서 먼저 도의 학술대회 참여를 희망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가 강원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대외 협력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반도체 분야 학계,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 및 연구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