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학생 디지털 필수 교육 강화
2025학년도부터 연수·교수학습 자료 개발 보급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시민 성장 지원할 것”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 윤리’가 강조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시민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신설해 교육계 주목을 받는다. 2025학년부터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이 신설돼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가 보급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됨에 따라 학생이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운영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과용 도서 활용 연수,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교수 학습 자료를 비롯해 하이러닝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시민교육 교과서 ‘초4 미래를 여는 디지털 시민’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다. 한 단원에 4단계 학습으로 구성됐다. 학습 내용은 △디지털 역량에 대한 경험·지식 탐구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학습 전개 △디지털 도구와 기술 활용, 놀이와 활동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스스로 정리·확인하기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신설로 학생이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정보를 판단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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