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Harbin Challenge! 2기’ 발대식

St.ART Harbin Challenge! 2기 발대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는 지난 14일 창조관 1층 그린룸에서 ‘2024학년도 St.ART Harbin Challenge!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ART Harbin Challenge 2기 안중근 묘역을 찾아라!’는 2024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2024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융합예술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과(전공) 교수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탐방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전시·출판·행사 등의 창작물 제작을 위한 경험 확대를 목표로한다.

이번 2기 탐방단은 공연예술대학, 창의예술대학, 융합예술대학 소속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경험 확장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 지도를 맡은 5명 교원, 행정 및 통역 지원 직원 3명이 동행한다. 특히 이번 탐방에는 국가보훈대상자인 임탁구 기사(1947년생, 추계예술대 총무팀 소속)가 함께하며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계예술대 임상혁 총장은 발대식에서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예술가로서뿐만 아니라 시대를 바라보는 깊은 통찰과 가치관을 지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탐방단은 24일 중국 대련으로 출발해 28일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학생 5명과 지도교수 1명을 한 팀으로 총 4팀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관련 유적지를 돌며 매일 탐방 일지 작성과 팀별 콘텐츠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귀국 후에는 최종 발표회를 열어 안중근 의사의 유해 행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숙원 사업으로 남아 있는 중요한 역사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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