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글로컬대학30 성과공유회 .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정화)는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전보건대,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 온·오프라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 대전보건대 김용걸 교학부총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사)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초대 이사장을 맡은 광주보건대 김경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및 대전시, 광주시, 대구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과 점검과 향후 운영 방안 논의로 이뤄졌다. 1부 각 대학별 총장 축사에서는 교육철학을 공유하는 세 대학의 초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이번 성과공유회의 의미가 강조됐다. 이어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이사장상(대구보건대 김정수 헬스케어혁신원장) △대전보건대 총장상(유충헌 HIT글로컬특화센터장) △대구보건대 총장상 (박희옥 평생교육원장) △광주보건대 총장상(하명옥 교무부처장) 등 우수 성과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전북대 김영정 명예교수가 ‘글로컬대학 혁신과 전문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전문대학이 지역 및 글로벌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글로컬대학 대표 성과 및 핵심지표 성과 △보건특화캠퍼스별 통합 성과 △담대한 교육 및 제도 혁신 실적 △글로컬 러닝센터 구축 실적 △ 평생직업교육 혁신 실적 △글로벌 혁신 실적 등 각 세부 과제별 성과 발표와 총평 및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으며, 행사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으로 마무리 됐다.

대전보건대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와 함께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결성해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월에는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출범식을 가졌다. 연합대학은 전공교육과정 단일화 및 표준화,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소단위 전공제 도입, 실무중심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최신 시뮬레이션 기반 러닝센터 구축,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 등의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김경태 광주보건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철학을 공유하는 세 대학의 연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발전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고등교육 구조에서 소외되었던 전문대학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세 대학의 협력은 사립대학의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아시아 No.1 보건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보건대 글로컬대학사업단 김정숙 단장(치기공학과)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RISE 체계 전환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통해 보건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재확인해 볼 수 있는 한 해였다”며, “대학 연합을 통한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표준 개발 및 해외진출을 위해 ‘의미와 가치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보건 특성화 전문인력 육성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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