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전국 기업, 경제단체와 정부 8개 부처가 함께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장 면접뿐만 아니라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닉, 일자리 정보 키오스크도 운영돼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박람회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지난 14일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이번 채용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120개의 산업별 주요 구인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2025년 채용계획 등 기업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또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월드클래스 중견 △외국인투자 △바이오헬스 △해외취업 △청년친화·일자리으뜸 △중소벤처 등으로 구분해 분야별 담당 부처에서 참여기업을 섭외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명단은 3월 3일 오픈되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산업 전문가가 산업별 채용 동향과 취업 공략법을 담은 ‘산업·기업별 채용설명회’도 운영된다. 또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 해소를 위해 일대일 자기소개서 클리닉, 체험형 청년고용정책 홍보 프로그램, 일자리 정보 키오스크도 마련된다.

아울러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또 지역별 채용행사도 함께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