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등 4개 대학 참여, 5개 환경프로그램 진행

HUSS 환경 컨소시엄 학생들과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HUSS 환경컨소시엄(국민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울산대학교‧인하대학교‧조선대학교, 이하 환경컨소시엄)이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환경재단 주최 ‘그린보트’에 탑승해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린보트에 함께한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환경컨소시엄은 5가지 공식 행사를 준비했다. 국민대는 세미나 ‘국민대 녹색캠퍼스 운동의 의미와 미래, 기후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이창현 교수, 정하윤 연구교수, 윤정국 부장)’와 시민 참여 행사 ‘친환경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 워크숍(연명흠교수, 박재신교수)’으로 많은 이들에게 환경컨소시엄과 기후 위기 대응을 전했으며, 덕성여대는 시민 참여 행사 ‘자연의 신비, 색 변화 체험(김종길 교수, 이민정 연구교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울산대는 시민 참여 행사 ‘기후 위기 대응 카드뉴스 체험 전시(이준형 연구교수, 이예빈 연구원)’를, 조선대는 시민 참여 행사 ‘1회용 플라스틱 용기 활용 새싹 키우기(강희숙 단장, 송광윤 교수)’를 진행해 참가한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와 관련한 내용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환경문제 등에 대해 공감대를 만들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환경컨소시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그린보트 학생서포터즈가 매일 발행한 GREEN HUSS.
그린보트 학생서포터즈가 매일 발행한 GREEN HUSS.

아울러 ‘그린보트’에 참가한 참가한 전체 구성원과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함께 그린보트 의미 및 이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내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탑승 이후 그린보트에 참가한 기간 동안 매일 뉴스레터 ‘GREEN HUSS’를 제작했다.

국민대 홍예지 학생을 포함한 22명의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거나, 탑승객들의 체험을 돕는 서포터즈로 HUSS 환경컨소시엄의 모든 행사에 함께 했다. 이후 시간들은 다양한 전문가 및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린보트에 탑승한 승객들 250여 명을 대상으로 ‘기후인식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이들을 만나고 여러 생각을 나누고, 들은 강연과 나눈 대화들을 뉴스레터 ‘GREEN HUSS’에 담았다.

‘국민대 녹색캠퍼스 운동의 의미와 미래,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으로(이창현 교수, 윤정국 부장)’, ‘시민 참여행사 친환경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 워크숍(연명흠 교수, 박재신 교수)’ 모습

이번 그린보트의 기항지 기륭/타이베이(대만), 오키나와(일본), 사세보/나가사키(일본)에서 생태탐방을 진행했다. 기륭/타이베이의 예류 지질공원, 오키나와의 히루기 공원(맹그로브 숲), 동남식물원, 사세보/나가사키의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탐방이 진행됐다.

그린보트에서는 1회용 대신 정수기를 설치, 텀블러 사용, 객실 내 일회용품 금지, 모든 식사에 채식 메뉴 추가 및 선내 음식물 감축 캠페인 진행, 채식데이를 통한 전 탑승자 채식 의무 식사 기회 제공, 정찬 코스의 메뉴 가짓수를 줄여 음식물 낭비 최소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실천이 이루어졌다.

환경컨소시엄 전체 생태탐방 모습.
환경컨소시엄 전체 생태탐방 모습.

이에 이번 그린보트에 탑승했던 홍예지(국민대) 학생서포터즈는 “작은 실천이 습관이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실생활에서도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동근(울산대) 학생서포터즈는 “다른 사람들과 환경을 위해 동행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기에 혹시나 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금 나아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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