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장에 입장하는 한국음악전공 신입생 (서울예대 홍보사진기자단 김석규)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26일, 2025학년도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2025 서울예술대학교 입학식 START LINE’이라는 명칭 아래, 신입생들이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예술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슬로건으로 ‘READY, START!’를 선정해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한 대학 생활의 시작을 응원하는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고, 예술적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슬로건 하강식과 캠퍼스 투어, 전공별 레드카펫 행진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공식 입학식이 이어졌다. 총장의 입학 허가 선언과 신입생 대표 선서, 동문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등이 포함된 본식 이후에는 전공별 학회 및 동아리 소개, 실용음악과 실용무용 전공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졸업생들이 기부한 학교 굿즈를 신입생들에게 전달하는 ‘보물찾기 이벤트 바톤 터치!’는 세대 간의 연결을 상징하며, 가수 이예준과 유다빈 밴드가 참여한 ‘배낭메고 버스킹’은 신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2025학년도 입학식 전경 (서울예대 홍보사진기자단 김석규)

서울예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입학식이 축소 진행되며 신입생들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신입생들의 안전을 위해 핫팩과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했다.

서울예대 2025학년도 입학식은 단순한 환영식을 넘어, 신입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예술적 열정을 공유하는 뜻깊은 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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