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랩 프로젝트’ 운영으로 예술과 기술 결합된 융합 콘텐츠 산업 발전 도모
‘X-Lab 프로덕션’을 토대로 학생들의 첨단 미디어 융합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CultureHub LA 등 통한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적 예술 창작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뉴폼아트(New Form Arts) 기반 명품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융합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 공동 창작·연구 프로젝트 △융합 창작 프로덕션 운영 △글로벌 창작·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새로운 창작·연구 인프라 조성에 매진했다.
서울예대는 산학연 공동 창작·연구와 기술개발 프로젝트인 ‘아트랩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융합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첨단 미디어 콘텐츠 창작과 실용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성과물로 도출된 작품은 뮤지컬 ‘제물포 블루스’와 인터렉션 공연 ‘지구괴물:변종생체테러Z-9’다.
인천 배경의 스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제물포 블루스’는 서울예대 마이스터대 관련 전공 학생들과 산업체(뮤직오디세이, 엠플러스, 스콘텐츠랩)가 공동 창작한 작품으로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였다. 또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과 융복합적 무대 연출을 접목해 공연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공연 후에는 공연에 사용된 인터랙티브 인스톨레이션 ‘텔레시네: 제물포’ 전시를 통해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연 실황 영상 편집본, 프로그램북 등도 제작해 단순한 일회성 공연을 넘어 콘텐츠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인터렉션 공연 ‘지구괴물:변종생체테러Z-9’은 입체음향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 공연으로 연극과 영화, 입체음향, 미디어아트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무대예술을 시도했다. 본 프로젝트는 산학 협력(오디오가이)을 통한 융복합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 됐으며, 향후 실감형 공연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X-Lab 프로덕션’은 예술과 과학, 기술, 상호문화 연구를 융합하는 초학제적(Transdisciplinarity) 창작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뉴폼아트(New Form Arts) 창작 탐구와 멀티플랫폼 기반 융합 콘텐츠 구현을 경험하며, 차세대 첨단 미디어 융합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작자로 성장하고 있다.
‘X-Lab 프로덕션’은 △창의적 프로젝트 기획 및 제작 △창작·실기 교육 역량 강화 △첨단 미디어 융합 콘텐츠 제작 역량 함양을 목표로 운영됐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총 31명의 학생이 두 개의 실험적 작품을 발표했으며, 산업체인사·일반 관객 123명이 최종 발표회에 참여했다.
‘X-Lab 프로덕션’에서는 전시형 퍼포먼스 ‘고립과 연결: Un, Intact’와 사운드 스케이프·퍼포먼스 ‘어두운 홀과 여러 겹의 꿈 그리고 사적인 밤을 위한 녹음’이 제작·발표됐다.
‘고립과 연결: Un, Intact’은 초연결 사회에서 ‘고립’과 ‘연결’이라는 개념을 탐구하며, 데이터 중심 사회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실험적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어두운 홀과 여러 겹의 꿈 그리고 사적인 밤을 위한 녹음’은 사운드 스케이프 기술을 활용해 관객이 직접 소리에 개입하고, 이를 공연 속에서 실시간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서울예대는 ‘X-Lab 프로덕션’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창의적 실험과 실질적인 제작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CultureHub NY’와 ‘CultureHub LA’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예대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컬처허브 스튜디오로 이에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을 파견함으로써 뉴미디어 콘텐츠 창작 역량 강화, 공간 음향·인터랙티브 미디어 실험, 해외 창작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도록 지원했다.
CultureHub NY에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공간 음향, A/V 퍼포먼스 등 다양한 실험적 예술 콘텐츠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CultureHub LA에서는 학생들이 뉴미디어, 입체음향, 실감형 콘텐츠 등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예술기술 산업의 흐름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
서울예대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산학연 공동 창작 프로젝트, X-Lab 프로덕션 운영, 글로벌 창작·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혁신적인 융합 콘텐츠 개발과 뉴폼아트(New Form Arts)를 선도하는 고숙련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예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 예술 창작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첨단 미디어 융합 콘텐츠 창작자들을 배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첨단 미디어 융합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산학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미래형 예술산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