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맞춤형 한국문화 교육
K-뷰티·K-POP’ 프로그램 운영 예정

호찌민5 세종학당 한국문화 체험 모습.
호찌민5 세종학당 한국문화 체험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는 4일 베트남 호찌민시 산업대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호찌민5 세종학당’이 2025년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문화아카데미’는 각국 세종학당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를 증진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지 문화와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호찌민5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뷰티’와 ‘K-POP’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황화경 호찌민5 세종학당장은 “세종문화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자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일”이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호찌민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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