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 확정‧발표
기본, 자율공모로 구분·실시…자율공모 추가 수행 대학에 추가 지원
14일까지 사전접수…접수 대학,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 작성·제출

교육부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80개 내외를 신규 선정해 2년간 지원한다. 자율공모사업 선정 대학 16개교에는 교당 기본 사업비 대비 약 55%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교육부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80개 내외를 신규 선정해 2년간 지원한다. 자율공모사업 선정 대학 16개교에는 교당 기본 사업비 대비 약 55%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부가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80개 내외를 신규 선정한다.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기본사업 외 자율공모사업을 추가 수행하는 16개 내외 대학에는 교당 기본 사업비 대비 약 55%를 추가 지원한다.

교육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과 고교교육 간 연계 확대, 대입 공정성 강화 등 대입전형 운영 관련 대학의 사회적 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2024년에는 83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9개 대학이 추가 선정돼 총 92개 대학이 참여했다.

선정 대학들은 지원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진로 결정 및 대학 입시에 대한 준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의 교육적 자원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의 질 향상 및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고등학교와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한 교육의 연계 및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2025~2026년 사업은 4주기 사업으로 80개 내외 대학을 신규로 선정, 2년간 지원하며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기본사업(공통)은 대입전형 운영을 통한 고교교육 지원 및 사회적 책무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80개교 내외를 선정하며, 올해에는 521억 원 내외가 투입된다. 자율공모사업(선택)은 16개교 내외를 선정한다. 올해 지원 금액은 57억 900만 원 내외로, 이를 통해 대학별 특성에 맞는 분야별 선도 모델을 발굴·확산할 방침이다.

특히 기본사업 외 자율공모사업(선택)을 추가 수행하는 16개 내외 대학에는 교당 기본 사업비 대비 약 55%를 추가 지원한다. 자율공모사업은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교육과정 직접 지원 △전형 운영 개선(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성 제고 등) △대입정보 제공 확대 총 4가지 분야로, ‘기본사업과의 차별성’ ‘고교교육 기여 가능성’ ‘성과확산 가능성’을 중점 평가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14일까지 사전접수를 해야 하며, 사전접수 대학은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사전접수 및 사업신청서 제출 방법, 선정평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2025~2026년은 대학이 2028 대입개편안 취지를 반영해 새로운 전형 설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각 대학이 학교교육을 통해 준비 가능한 대입전형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충실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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