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영재교육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지난 8일 교내 다매체강당에서 2025학년도 과학영재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종덕)이 지난 8일 교내 다매체강당에서 2025학년도 과학영재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과학영재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 과정은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영재교육대상자 선발평가를 통해 선발된 초등심화과정 40명과 중학심화과정 88명, 학부모, 지도교수 및 교육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학사보고, 신입생 선서, 학사 오리엔테이션, 특별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대표로는 김정우(중학융합생명과학) 군과 우서형(초등융합과학) 양이 선서를 맡아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2025학년도 신입생들은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월 1~2회 주말수업, 7월 개최 예정인 과학영재캠프, 독서기록 프로그램, 온라인 주제탐방, 진로 및 학습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2시간의 맞춤형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박종덕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을 교육 과정 속에서 마음껏 펼쳐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2002년 설립 이후 심화과정에서 2424명, 사사과정에서 911명의 과학영재를 배출하며 지역 내 영재교육을 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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