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남보건대학(총장 김종완) 방사선학과(학과장 권경태)는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22차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 부문 다수의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1000여명의 회원과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폴, 일본, 중국, 몽골 등 해외 회원들이 참가했다.
동남보건대 방사선학과 3학년 김수진 학생이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금속 필터와 차폐체의 C-Arm 신경차단술 적용 성능 연구’(공동저자 : 김수호, 설지원, 윤명성 / 지도교수 : 이인자) 를, 3학년 나승혁 학생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무릎관절 CT 팬텀 제작 및 유용성 평가’(공동저자 : 이지우, 이정명, 황지원, 장희민, 윤명성 / 지도교수 : 양현진)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김수진 학생의 연구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금속 필터의 차폐성능을 규명해 방사선 관련 의료종사자의 피폭선량 저감 가능성과 경제성 및 효율성을 분석한 점에서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승혁 학생의 연구는 고가의 CT 팬텀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체 제작하는 연구를 통해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교육기관에서의 유용성을 평가한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2편의 연구 발표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팬텀을 통해 의료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학술 가치를 인정 받아 이번 국제 학술대회 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 및 장학금을 수상했다.
또한 함께 진행한 아이디어 발명 경진대회에 3학년 최아연, 2학년 전채영 학생은 팀이 ‘조영제 Auto Injector 연결 시 Rubber 불순물 제거를 통한 환자 안전 향상’의 주제로 참가했다. Auto Injector 연결 시 조영제 Vial의 Rubber와 접촉하는 Syringe Connector 내부에 Pure Paper filter를 설치함으로써 Rubber의 물리적 손상에 의한 미세한 이물질을 환자에게 주입전에 효과적으로 제거해 환자 유입을 차단하고 이에 따르는 환자의 만성적인 병리학적 변화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우수상과 장학금을 수상했다. 한편 의학과 과학 및 국제정치 등 대학생의 지적수준과 인문학적 교양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2025년 미래인재 경진대회에 참여한 3학년 최아연, 이지우, 김다은, 안채현, 오민서, 한다비 학생은 전국 33개 대학팀과 선의의 경쟁속에 최우수상과 장학금을 수상했다. 더욱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3학년 김태훈 학생은 일본 회원 동시통역과 학술대회 진행 및 외국회원 의전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동남보건대를 넘어 한국 대학생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창출해 많은 회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이 동남보건대 방사선학과는 학술논문구연발표, 포스터발표, 아이디어 경진대회, 미래인재 경진대회 총 4개 부문에 참가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 방사선 영역에서 학생의 방사선사 실무능력 향상과 함께 학술 연구 역량강화 및 성과 공유,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남보건대학 방사선학과는 2024년에 신규 도입한 AI 기반의 다중검출기 전산화단층스캐너(MDCT) 도입과 의료영상융합실습실 구축함으로써 최첨단 방사선영상장비를 이용한 일반촬영, 특수촬영 및 컴퓨터단층촬영(MDCT),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한 검사, 종양의 방사선치료,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핵의학검사 등에 관한 이론적 지식과 임상실습을 현장중심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방사선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합격생을 여러차례 배출하는 등 창의적인 전문의료기술인을 양성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