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1회 COLiVE 운영위원회 개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공유·확산
“협회 바탕으로 평생직업교육 발전 방향 설계”

지난 14일 제1회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이하 COLiVE)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COLiVE 제공)
지난 14일 제1회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이하 COLiVE) 운영위원회가 개최됐다. (사진=COLiVE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전문대학들이 올해 도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응하는 평생직업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개별 대학들이 진행하던 평생직업교육과 관련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과정을 대학 간 협력해 확대할 전망이다.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협회(이하 COLiVE)는 지난 14일 제1회 COLiVE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COLiVE 사업계획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라이즈에 대비해 전문대학 간 평생직업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방법과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세미나, 연구 기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번에는 운영위원회 조직 위촉을 비롯해 로컬크리에이터 1급, 2급 자격과정, ESG마인드 자격과정 확대 검토도 진행됐다. 이번 위원회에는 김미영 연성대 평생교육원장, 김원식 대전보건대 RISE사업단장, 김원태 연암대 기획처장, 장상문 대구보건대 지역산업연구소장, 전상훈 호산대 기획처장, 홍유나 재능대 평생직업교육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원태 연암대 기획처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역별로 라이즈 준비와 시행 단계가 모두 다른데 이 가운데 대학에서 그동안 했던 평생교육을 라이즈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관건”이라며 “아직 라이즈 종합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권역에서는 라이즈에 평생교육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운영위원회에서 협회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이 평생교육 확대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홍유나 재능대 평생직업교육처장도 대학 간 협력 확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홍유나 처장은 “COLiVE에서 여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활용해서 개별 대학이 평생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설계하고 관련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대학이 협력해 평생직업교육과 학습자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COLiVE는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전문대학-지역사회-산업체 등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5월 창립됐다. 현재 전문대학 86개교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한광식 COLiVE 사무총장은 “COLiVE에서 2023년부터 시작된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ESG마인드 프로그램과 업스킬링·리스킬링 전문가 교육과정도 대학과 지역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