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원, 오는 7월 전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이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K스퀘어 마곡으로 이전한다.
18일 국평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평원은 현재 입주해 있는 건물 임대료 상승에 따라 이사회를 통해 이전을 결정했으며 오는 5~7월 사이 K스퀘어 마곡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인테리어 설계, 제반 사항 등 상황에 따라 구체적 이사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국평원은 여의도, 양재 등에 터를 잡은 바 있다. 여의도에서 약 5년을 거친 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양재에 위치하다가 현 위치인 서울 중구를 거쳐 마곡동으로 이전한다. 국평원은 K스퀘어 마곡의 12개 층 중 2개 층 전체와 그 외 일부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평원은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약 2년간 운영되고 있는 상황 속, 마곡동 이전으로 업무 시스템의 변화 등도 주목된다.
국평원의 한 관계자는 사옥 이전에 대해 “서울 여러 지역 중 고민했는데, 최종적으로는 마곡동으로 결정됐다. 예산 등을 따져봤을 때 마곡이 적합하지 않았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추진 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문체부는 지난 6일 2035년까지의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하며 핵심과제 중 하나로 ‘지역 문화 균형 발전’을 언급했다.
문체부는 올해 지역에서의 극단, 무용단 등 4개 국립청년예술단체 신설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서울예술단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의 이전을 추진한다. 또한 국립예술단체 제작진과 지역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공연을 활성화하고, 지역예술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부터 국립예술단체 지역 이전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 건립, 지역별 특화 방향, 이전 효과 등을 고려한 문화예술 관련 공공기관의 단계적 이전도 검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