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산불상황에 교육부 차관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
추가 피해 발생할 시 시·도교육청, 시설안전원 등과 협력 긴급 복구 지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부가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산불을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해당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한 153개교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교육부는 27일 산불 대응 관련 교육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산불 발생 후 교육자치안전정책관을 상황반장으로 하는 비상상황체계를 구성·운영했다. 하지만 최근 산불상황이 심각해지자 교육부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관계 부서간 역할 분담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산불 피해 발생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한 153개교 학사 일정도 조정했다. 조정 대상 지역은 △안동(81) △영덕(6) △청송(38) △의성(12) △영양(13) △산청(1) △울진(1) △무주(1) 등이다.
피해현황은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산불피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학생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또한 교육부는 추가 피해가 발생할 시 시‧도교육청과 시설안전원 등과 협력해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산불 진화 이후에는 나무 손실 등에 따른 산사태 위험요소등에 대해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석환 차관은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에 주력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임지연 기자
ljy12@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