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김포과학기술고, 시흥시·경기자동차과학고, 충북교육청·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협약
5년 동안 최대 45억 원 예산 지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자율성 등 제도적 지원도 이뤄져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과학기술고는 26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기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김포시청)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과학기술고는 26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기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김포시청)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도전하는 지자체·교육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 인재 양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과학기술고는 26일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하기 위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는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도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선정될 경우, 김포과학기술고는 교육부로부터 최대 45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권을 부여받는다. 김포과학기술고는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산업을 포함한 미래기술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어 지역 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경기도 시흥시는 경기자동차과학고와 25일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발전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시흥시청)
경기도 시흥시는 경기자동차과학고와 25일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발전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시흥시청)

경기도 시흥시는 경기자동차과학고와 25일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발전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학교의 임무와 가치, 산학 융합교육, ‘취업·성장·정주’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 방안을 담은 교육 계획 마련 △교육 계획 이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구축 △교육 계획 실현을 위한 시설·자원 투자 계획 수립 △성과 관리·협약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마련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시흥시와의 협약을 포함해 한독모터스, 현대자동차 남부하이테크센터,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한국공학대, 신안산대 등과 협약을 맺고 취업 연계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6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26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26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역량,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도입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선정된 학교에는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등 제도적 지원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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