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의과대학 대학원 5개 컨소시엄 및 2개 의과대학 선정
2028년 2월까지… 박사 후 연구 성장 및 글로벌 연수 지원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인프라 지원 기관이 발표됐다.
1일 보건복지부는 ‘2025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인프라 지원 기관’을 발표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2개 의과대학과 5개 컨소시엄(총 13개 의과대학 대학원)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2025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학부 인프라 지원 기관으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선정됐다. 경북대는 2023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선정돼 이미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학원 인프라 지원 기관으로는 △경북대(경북대-계명대) △고려대(영남대-한양대-충북대) △서울대(서울대-충남대) △연세대 신촌(연세대-가톨릭대-아주대-차의과대) △연세대 원주(단독) 등 총 5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해왔다. 본 사업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이끌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규 지원 과제로는 △박사 후 연구성장 지원 △의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글로벌 연수 지원 등 총 123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박사 후 연구성장 지원 사업은 신진 연구자(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40개 과제에 과제당 연 2억 원씩 3년간 지원한다. 심화 연구자(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30개 과제에는 과제당 연 3억 원씩 3년간, 리더 연구자(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 22개 과제에는 과제당 연 5억 원씩 5년간 지원된다.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은 10개 과제가 선정돼 연간 15억 원씩 5년간, 글로벌 연수 지원 사업은 21개 과제가 선정돼 연간 2억 원씩 3년간 지원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학부부터 의사과학자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석·박사생들이 연구에 집중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2기(2022~2024년) 대학원 과정 주요 성과로는 △고려대의 전일제 박사학위고정 기간을 교원 임용 시 경력으로 인정하는 인사규정 마련 △경북대의 컨소시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구·경북 지역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 모델 구축 등이 있다. 학부과정에서는 서울대 재학생이 한국유전체학회에서 Young Scientists’ Award를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