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MRO 센터 출범 현판식.

[한국대학신문 박인규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항공기술교육원은 10일 태안캠퍼스 항공기술교육센터 격납고에서 항공 MRO 센터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서대 개교 33주년을 맞아 비행교육원 정비부와 항공기술교육원의 통합을 계기로 새롭게 출범하는 항공 MRO 센터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는 항공기, 엔진, 기타 장비품 및 부품 등에 대한 정비, 수리, 개조, 재생, 정비 등의 작업을 통해 안전성과 정시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 및 산업을 통칭한다. 세계 MRO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83조 원 규모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함주학원 홍승용 이사장과 함기선 총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했고, 지역에서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진권 태안군의회 의원, 변영규 남면 주민자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한서대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무안설계공정대학교의 정범 이사장과 미국 디텍트사의 게리 앤드류스 사장, 그리고 이현재 전 국무총리를 포함 130여 명의 내외빈과 항공정비학과 재학생 등이 기념식에 참석해 한서대 항공기 엔진 MRO 센터의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또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과 정광섭 충청남도의회 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항공관광학과 김민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현판 제막식, 홍승용 이사장의 환영사, 김천용 MRO 사업단장의 항공 MRO 센터 비전 선포에 이어 행사 2부에는 내외빈과 함께 안캠퍼스를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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