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습 및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학생들 만족도 높아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특강.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18일 ‘인성자람 및 청년친화 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12개 학부(과)에서 모두 11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임상심리 전문가인 노주선 마인드클리닉 대표가 <‘나’만의 ‘다름‘으로 미래 설계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노주선 대표는 ‘왜 나의 다름을 알아야 하는가?’, ‘나는 무엇이 다른가?’, ‘나의 강점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등을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해서 남과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진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울산과학대 한 신입생은 “대학 입학 전에는 지금의 전공과 전혀 꿈을 꾸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도 진로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있는데 내가 가진 장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해서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성장 전략을 효율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교수학습지원센터와 학생상담센터에서 신입생과 재학생의 학습 역량 향상과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학습지원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기초튜터링, 전공튜터링, 1대1맞춤형 학습컨설팅, 또래 나눔 학습공동체, 학습노트 경진대회, RC 학생 그릿 성장프로그램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딜이 대학의 수업과 학습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학생상담센터는 신입생 라포 형성 프로그램, 신입생 심리검사 및 해석, 맞춤형 찾아가는 심리 지원 프로그램,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심리 안정과 올바른 정서 함양에 힘쓰고 있다.

울산과학대 최수경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초중고등학교와는 수업과 생활방식이 다른 대학에 들어오면 많은 학생이 적응에 애를 먹고, 대인관계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신입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동시에 학습성취 욕구를 북돋아서 신입생들이 대학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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