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교내 광장에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3주기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단 공식 서포터스 ‘추비즘’이 기획 및 운영을 맡아 기존의 사업 성과를 사업단장 또는 주관 부서의 장이 발표하는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여형 부스 ‘맛집을 찾아라!’는 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인기 맛집을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 이를 통해 실용적인 지역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와의 상생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3주기 사업 성과 공유회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혁신 체계 St.ART 안내와 추계 꿀팁 대방출!’ 부스에서는 추비즘과 국외탐방단 St.ART 1·2기 선배들이 참여해 후배들과 진로 탐색, 학교생활과 관련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선후배 간 소통을 기반으로 교류와 유대감 형성과 함께 학생 맞춤형 정보 공유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더불어, 학내 주요 시설에 숨겨진 QR 코드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 ‘봄을(보물) 찾기’도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한 최다희(서양화 전공 3학년)학생은 “보물 찾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캠퍼스를 탐방하며 바뀐 시설들을 경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특히 신입생들의 소속감 형성에 기여함은 물론, 학내 참여를 장려하여 중도탈락을 예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인 1동아리 지원사업’의 성과로 열린 동아리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8일에는 ‘어텀’ 동아리가, 9일에는 ‘율도국’ 동아리가 각자의 예술적 개성을 발산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본 사업은 모든 재학생이 하나 이상의 동아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 간의 협력과 소속감 강화에도 목적을 뒀다.

임상혁 총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비전과 예술적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고, 공동체로서 상호작용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예술적 성장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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