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과 학생들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첨단 의료영상 체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선과 학생들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첨단 의료영상 체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방사선과 재학생 39명이 22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 영상의학 및 핵의학, 방사선종양학를 견학하며 최신 의료영상 장비와 방사선 치료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임상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의료영상 및 핵의학, 방사선 치료 분야의 최신 기술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영상의학과에서 X-선 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초음파 검사 등의 진단 영상 장비를 둘러보고, 핵의학과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영상 진단 장비와 검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방사선 치료 장비의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해 배웠다.

특히 영상의학팀 황규섭 팀장의 병원 소개와 상세한 장비 설명은 학생들의 전문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실제 임상 현장을 접한 학생들은 의료영상 전문가로서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접했던 장비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방사선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사선과 장현철 교수(취업지원처장)는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병원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학문과 실제를 연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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