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최근 강의동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연암대학교 AI활용 캡스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 학습클럽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AI 학습클럽’은 2024년부터 시작된 연암대 재학생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농축산 분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학년도 AI 학습클럽은 지난 3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47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과정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기초적인 AI 문서 작성을 비롯해 이미지·음성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습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AI활용 캡스톤 경진대회’는 총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위기의 연암리(가칭) 배 산업을 살리기 위한 전략 도출’을 주제로 실전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0년간의 연암리 배 판매 실적 가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AI 도구(문서 작성, 영상 제작, 음성 콘텐츠, 데이터 시각화 등)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각 팀은 데이터 해석 능력, 창의적 아이디어, 콘텐츠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2025학년도 AI활용 캡스톤 경진대회’는 △최우수상 1팀 △콘텐츠상 1팀 △실현가능성상 1팀 △창의상 1팀 등 총 4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맛있는 토마토’ 팀은 지난 10년간의 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류값을 정제한 뒤, 연도별 추세 분석과 경쟁 과일과의 비교를 통해 시장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맛있는 토마토’ 팀 박시은 학생(스마트원예계열 1학년)은 “AI학습클럽에서 실습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농축산 분야 문제를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보면서 실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근열 연암대 총장은 “연암대학교는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 AI 실습환경 및 스마트팜 실증 테스트베드 등 최첨단 실습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K-스마트팜 허브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암대학교 AI 학습클럽 2기 과정’을 수료한 35명은 교양 2학점과 AI 교육 이수증이 발급되며, 오는 28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