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볼리비아 등 중남미 5개국 보건부·과학기술부 관계자, 국립대학 연구진, 병원 의료진 등 참여
AI 활용한 최신 헬스케어 기술 중남미에 소개… 정밀의료·디지털 헬스 혁신 분야 국제 공동연구 기반 마련

(사진=명지전문대학)
(사진=명지전문대학)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과 주식회사 넥스트브릿지(대표 손창기)는 최근 ‘2025 K-Lab AI 헬스케어 세미나’를 한국과 중남미 5개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헬스케어 기술을 중남미에 소개하고, 정밀의료·디지털 헬스 혁신 분야에서의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중남미 5개국의 보건부 및 과학기술부 관계자, 국립대학 연구진, 병원 의료진이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ZOOM과 YouTube를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중남미 파트너 기관들과의 연구 컨소시엄 구축, AI 기반 공공보건 파일럿 프로그램 실증, 국경 간 원격협진 플랫폼 설계 등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또한 AI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정밀 진단, 정신건강 케어, 영상 분석,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이 공유됐으며, 발표자들은 AI 기술이 중남미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예방의료부터 공공보건 체계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세미나의 기획·운영을 맡은 윤영현 교수(명지전문대학 정보통신공학과)는 “AI 기반 헬스케어는 단순한 기술 확산을 넘어 의료 접근성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을 매개로 한-중남미 간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의 시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K-Lab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 현지 수요에 맞춘 헬스케어 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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