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백재승)은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외 주요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전공어 기반의 실무형 무역 활동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이어갔다.
GTEP사업단은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캔톤페어(Canton Fair)’에 ㈜리텍라이프와 협력해 한유경(중국어통번역학 22) 학생을 파견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한유경 학생은 현지 바이어 응대 및 제품 홍보 등 실전 업무를 수행하며 무역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THAIFEX – Anuga Asia’에는 ㈜갓바위김, ㈜남도애꽃과 협업해 참가했으며, 파견된 학생들은 전공어를 바탕으로 각국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하고 수출 계약 체결에 기여하는 등 실질적인 무역 성과를 도출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스모뷰티 서울’에는 GTEP사업단이 7개 기업과 협력해 총 15명의 요원을 파견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소개와 통역 업무를 수행하며, 실전 영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직접 체득했다. 특히 일부 요원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주도하며 구체적인 협력 제안을 이끌어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프랜드 부스에 참여한 최제나(스페인어 21) 학생은 바이어로부터 명함 요청과 현지 근무 제안을 받는 등 실제 수출 상담의 주체로 활약했다. 최제나 학생은 “국적에 관계없이 먼저 다가가는 태도가 현장 영업의 핵심임을 체감했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가 바이어의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GTEP사업단 요원들은 국내에서 열린 ‘제68회 MBC 건축박람회’ 및 ‘2025 메가쇼 시즌1’ 등 소비재 및 리빙 관련 박람회에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6월에도 베트남 소비재 전시회, 태국 코스모프로프 등 글로벌 무역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 무역인재의 현장 적응력과 글로벌 실무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