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로드맵부터 면접 이미지 메이킹까지
현장 중심 진로 교육으로 학생 만족도 96%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인덕대학교 일자리센터가 지난달 27일과 28일,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에서 ‘고교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취업 특기반 ‘취트키’ 1, 2학년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7일에는 학생 각자가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경력 개발 로드맵’ 작성 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덕대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의 적성과 관심을 기반으로 한 진로 계획을 수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취트키’반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미지 메이킹 활동으로, 면접 등 실제 취업 현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디자인과 3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으로, 실전 취업 준비에 필요한 문서 작성 역량 강화를 도왔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약 96%에 달했다. 학생들은 “1대 1 상담을 하며 자기소개서를 집중해 작성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다. 해당 강의를 몇 회 더 진행되면 좋겠다” 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인덕대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3학년 학생들의 취업에 대비해 면접 지도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대학-지역사회 간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진로 교육 모델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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