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취업교육 ‘두각’ ,,, 목회자 3000명, 교사 1500명 배출


목원대는 지난 1954년 중부권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설립돼 올해 개교 55주년을 맞은 기독교 명문 사학이다. 그 동안 3000여명의 목회자와 문화,예술계 인사, 교사 1500여명을 배출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원대는 특히 대전 도안신도시 개발에 맞춰 대전의 새로운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세종특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육·해·공 삼군본부와 협력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동서남북으로 잇는 경부, 호남, 대전 및 당진-상주간 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축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전국 최상위의 장학금 수혜율과 ‘원스탑 취업프로그램’ 등은 목원대의 자랑이다. 총장 직속 사회봉사센터를 개소해 모든 구성원이 연간 2주씩 사회봉사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면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인성을 가진 참 지성인을 양성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 목원길(도안동)에 자리 잡은 목원대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건학이념에 따라 신학대를 기반으로 발전해 음악대·미술대·사범대 등으로 경쟁력을 확대시켜왔다. 445,050㎡의 넓은 캠퍼스에서 8개 단과대학 학부생 13,560명, 5개 대학원 927명의 석?박사 학생이 재학 중이며, 1,545명의 교원과 130명의 직원이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 ‘도안동 10년’ 변화의 바람 = 지난 1999년 대전 중구 목동캠퍼스에서 지금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한 목원대는 최근 서남부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대전의 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면 목원대 주변에는 총 932만m²(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서고, 30만 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지하철 1호선 목원대역 개통도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목원대 캠퍼스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공주시와 통하는 캠퍼스 서쪽에 새 진입로가 조성되고, 현재 북쪽에 설치된 정문이 서쪽으로 옮겨진다. 중앙도서관 전면과 후면은 광장으로 조성되고 지하는 자동차 7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편의시설로 개발된다. 도서관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밀티미디어실과 북카페가 확충,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차장이 확충되면서 ‘차 없는 캠퍼스’는 공원이 될 전망이다. 대운동장은 지난 10월 인조잔디 구장으로 단장했고, 공학관 뒤 연못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운동장 위쪽 녹지공간엔 야외공연장이 설치돼 목원대가 가진 문화·예술 분야 강점이 지역민에게 개방된다. 음악대와 미술대 증축으로 연습실·조형관·체육관 등 교육시설도 확충된다.

■ 특성화·취업교육에서 두각 = 목원대는 지난 1997년 건축도시공학부의 지방대학육성사업 선정, 2004년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에서 바이오건강학부, 생명과학부, 영화학부, 디자인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이 선정됐고, 2008년도엔 지역혁신센터(RIC) 사업에 선정되었다. 연이은 대규모 사업에 선정되어,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는 각종 장학금은 물론 해외연수를 제공하고 최첨단 기자재를 두루 갖춘 교육환경으로 명실상부한 특성화 우수대학이 되었다.
목원대 방재정보통신 지역혁신센터가 대전?충청권역 유일한 지역혁신센터로 선정되어, 향후 10년간 9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미래 블루오션 산업으로 평가받는 방재산업은 무선네트워크 정보통신 센서기술 등의 융·복합 분야로, 정보통신공학과·컴퓨터공학과·전자공학과·건축학부·소방안전관리학과 등이 수혜학과다. 방재정보통신분야의 신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 창업지원, 개발기술의 사업화 등에 총 2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스타 기업이 탄생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목원대 학생들의 취업전망도 매우 밝다.
목원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선순환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취업기능 확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매년 1억 5천만원의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취업경력개발센터에서는 학생-학교-기업이 협력하는 3단계 취업 지원시스템인 ‘진로탐색-진로지도-경력개발과정’의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영어, 컴퓨터 실무 및 면접 클리닉 등 대학이 제공하는 30여개의 모든 취업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성적우수자에게는 해외연수 등 각종 장학혜택이 부여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목원대는 전국 최상위권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년간 교내·외 80여 종류, 130여 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대학 최초 ‘3+1’ 유학 프로그램 도입 = 목원대는 12년 전인 1997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3+1’ 유학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제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소수 인재를 선발하는 대부분의 대학과 달리 그 규모와 혜택 면에서 특징적이다.
매년 90여명을 1년 단위로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1400명의 학생이 해외 명문대학을 경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파견 기간 중 36학점을 인정 받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유학에 따른 부담도 적다. 미국과 프랑스에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1년치 본교 등록금 전액과 자매대학 등록금의 60%를 지원한다. 중국과 일본 파견 학생들에게는 자매대학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이 지원되고, 특히 일본 교환학생에게는 항공료와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국학과 재학생들은 학과 특성상 3학년 전체가 1년간 중국 자매대학에 파견된다. 파견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자매대학 한 곳당 10명 내외의 학생이 배정된다.
국내에서 해외유학과 같은 효과를 내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대전 외국인학교와 협약을 맺어 매학기 방학마다 학생 100명을 외국인학교에 보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숙식과 교육 비용 전액을 학교가 부담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해 심화학습도 진행된다. 또 여름 방학에는 토익사관학교가 운영된다. 50명을 선발해 6주간 집중 교육 후 우수 학생 15명에게 해외 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 2010학년도 정시 어떻게 뽑나 <이환태 입학홍보처장>
가, 나, 다군서 982명 선발
학생부 40%, 수능 60% 적용

목원대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을 통해 모두 98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군별로 가군은 신학과, 음악대학, 영화영상학부, 사범대학(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제외)에서 168명, 나군 전 학부(음악대학 제외)에서 661명을 뽑는다.
다군에서는 전 학부(신학과, 사회복지학과, 경찰법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지능로봇공학과, 사범대학, 예능계 제외)에서 153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실기, 면접고사를 적용하고, 일반학부(과)의 경우 학생부 40%와 수능 성적 6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음악대학, 스포츠산업과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며, 반영 방식은 반영교과 선택과목의 등급을 점수화해 산출한다.
수능 성적은 2+1로 적용된다.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중 우수영역 2개를 선택하고 탐구영역 중 우수 1개 과목을 선택해 백분위를 반영한다.
내년 신설되는 미생물나노소재학과는 나군, 다군에서 25명을 뽑는다. 이 학과는 미생물학과 나노과학 분야의 전공교육과 산·학 연계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나노·바이오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학부, 영화영상학부, 바이오건강학부, 정보통신공학과, 만화·애니메이션과,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섬유·패션코디네이션학과, 도자디자인학과 등은 매년 지원률이 증가하는 인기학과다.
이들 학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과 특성화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 인프라가 탄탄한 것이 강점이다. 또 ‘3+1’ 유학 프로그램을 비롯한 글로벌 리더스 아카데미를 통해 영어 회화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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