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표·협력센터 31개소 지정… 통합 유학생 지원 체계 마련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베트남 현지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유학원 YT KOREA를 대표센터로 지정하고, 하노이 19개소, 호치민 11개소 등 총 30개의 협력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22일 호치민, 24일 하노이에서 협력센터 지정 협약식을 마치며 베트남 전역에 걸친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글로벌 캠퍼스는 유학생 모집부터 한국어 교육, 입학, 입국 후 생활지원까지 전 과정을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울산과학대는 △유학생 입학 심사 및 선발 △장학금 및 한국어 교육 제공 △정착 지원 체계 운영 등을 담당하며, YT KOREA는 △유학생 모집·관리 △센터 운영 총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출국 전 교육 등을 맡는다.
이창훈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원운영팀장은 “베트남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통해 유학생 유치와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현지 학생들이 울산과학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6월 기준 울산과학대에는 총 48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네팔 212명, 베트남 188명 순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학위 과정별로는 전문학사 260명, 학사 25명, 복수학위 9명, 한국어 과정 186명으로 다양하며, 16개국 출신 학생들이 함께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