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2일 본관 회의실에서 LG전자, LG CNS, LG사이언스파크와 함께 ‘K-스마트팜 허브대학’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연암대 ‘K-스마트팜 허브대학’ 모델을 본격화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K-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암대와 LG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기술·연구 역량을 집결시켰으며,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표준모델은 물론, 글로벌시장으로의 확산과 더불어 청년 농업 인재 양성 및 기술 실증을 연계한 K-스마트농업 혁신 플랫폼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연암대 육근열 총장을 비롯해 LG전자 오세기 부사장,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 등 각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4개 기관은 △K-스마트팜 인재 양성 △빅데이터·AI 기반 스마트농업 표준모델 개발 및 확산 △신기술 실증 및 실용화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솔루션 패키지 공동 개발 등 4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암대는 ‘K-스마트팜 허브대학’으로서 스마트원예와 스마트축산 분야 스마트팜 실증 교육 및 전국 농업계 고교 연계 교육부터 대학, 청년 농업인까지 체계적인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와 LG CNS는 ICT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솔루션 설계, AI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농업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LG사이언스파크는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 실증을 통한 상용화에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최첨단 무인 자동화 수직농장인 ‘그린테크 이노베이션센터’와 도시형 스마트팜 ‘창사원(시티팜)’, 스마트팜 모듈형 온실 등 연암대 스마트팜 클러스터 현장 투어가 이어졌으며, 상호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LG전자 오세기 부사장은 “스마트 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LG전자의 환경 제어 기술과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농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나아가 데이터 기반 K-스마트농업의 표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는 “산·학·연이 함께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에 대한 신기술의 신속한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암대 육근열 총장은 “LG 계열사와의 업무협약은 연암대학교가 ‘K-스마트팜 허브대학’으로서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과 기술혁신의 중심에 서겠다는 실행 의지이며, LG 계열사 4곳과 함께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연암대학교가 LG 계열사를 비롯해 충청남도, 지자체, 전국 농업계고교, 스마트팜 관련 대학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스마트팜 교육 및 기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암대는 5월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대학에 전문대학 단독으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K-스마트팜 실증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원예·축산 융합 교육과 실습환경을 고도화하고, AI·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