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교육혁신 특강 개최… AID 시대, 교직원 역량 강화 앞장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이후천)에서는 9일 ‘2025학년도 1차 배화 교육혁신 특강’을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특강은 수업, 연구, 행정 등 대학의 모든 영역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미래 교육 환경을 선도하려는 배화여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AID (AI-Digital) 시대 교직원 필수역량, NotebookLM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는 구글의 혁신적인 AI 연구 및 노트 애플리케이션인 NotebookLM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NotebookLM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기반으로 내용을 요약하고, 질문에 답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개인화된 AI 비서 기능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구로 평가받는다.
특강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NotebookLM의 시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의 자료, 논문, 행정 문서 등을 NotebookLM에 업로드하자 AI가 핵심 내용을 즉각적으로 요약하고, 예상 질문을 생성하며, 관련 자료를 연결해주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한 교수는 “매 학기 방대한 양의 강의 자료와 논문을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는데, NotebookLM을 활용하면 연구와 강의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행정 직원은 “복잡한 규정과 보고서를 다룰 때 NotebookLM이 있다면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한 문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무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배화여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 '디지털 코치(Digital COACH)'를 개발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X-WIN 학사제도 확대’를 통해 유연한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배화 교육혁신 특강’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직원들이 직접 AI 도구를 체험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학 전체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평원 교무혁신처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우리 대학은 모든 구성원이 AI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교육과 연구,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3년째 이어온 교육혁신 특강처럼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의 공존이 필수가 된 시대, 배화여대가 선도적으로 내딛는 교육 혁신의 발걸음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미래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