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서울경기남부시설단과 협약

부천대와 국방시설본부 서울경기남부시설단 업무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는 지난 8일 국방시설본부 서울경기남부시설단(단장 고병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 및 전략시설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협력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경기남부시설단은 서울 및 경기 남부 지역의 주요 국방시설에 대한 건설, 유지관리, 설계, 시설물 안전점검, 국유재산 관리 등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으로, 주한미군시설 건설, 방호·방염·방폭 등 대응시설 구축 등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전략시설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대와 서울경기남부시설단은 △국방 및 전략시설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국방 관련 현장실습 및 인턴십 제공 △전략시설 및 국방 IT 융합기술 분야 협력 연구 및 전문가 자문 △공동 과제 발굴 및 학술행사 개최 등 실질적인 군-대학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대 한정석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학교와 군이 상호 협력해 국방 및 전략시설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대학교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병찬 국방시설본부 서울경기남부시설단장은 “이번 협약은 국방시설본부와 부천대학교가 전략시설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류를 통해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교육 모델을 지속 발굴·확산해 국방시설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대는 현재 5개 부대에서 산업체 위탁교육을 운영하며,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특성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전략시설의 설계·시공·관리·운영 등 전반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상호 협력 연구를 기반으로 전문 지식과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국방시설 분야의 현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