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NC, 식약처와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통합 워크숍’ 성료

가천대가 지난 18일 서울 LW컨벤션에서 KPNC와 식약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통합 워크숍’ 참석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가 지난 18일 서울 LW컨벤션에서 KPNC와 식약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통합 워크숍’ 참석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Korean Precision Nutrition Consortium, 이하 KPNC)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 LW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KPNC는 식약처가 주관하는 식생활 안전기반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영양위해평가 기반 취약계층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마련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인 대규모 연구진이다. 가천대를 중심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려대, 식품안전정보원, 켐아이넷(주), 한국식품연구원, 서울과기대, 정밀영양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형 정밀영양 사업 소개, 연구진행 현황 및 최신 맞춤 영양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KPNC의 주관연구책임자인 이해정 교수(가천대 식품영양학과)의 KPNC 소개와 사업 추진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유전체 기반 정밀영양(성신여대 이명숙 교수)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이하 국통바빅) 연계 추진 현황(국통바빅 오주연 책임연구원) △맞춤영양 솔루션 기술(메디쏠라 김형미 연구소장) 등이 소개됐다.

이해정 교수는 “한국형 정밀영양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식이, 유전체, 마이크로바이옴, 대사체, 라이프로그 등이 연계된 데이터가 생산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데이터는 ‘한국인을 위한 정밀영양 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다. 정부와 연구자, 산업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호 과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과)은 “정밀영양은 향후 거스를 수 없는 바이오헬스 트렌드가 될 것이며, KPNC가 구축하는 정밀영양 데이터와 맞춤형 모델은 식품·건강 산업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정밀영양의 방향성과 실질적 실행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인을 위한 정밀영양 실현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방안과 활용 전략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으며, 향후 정밀영양 기술의 상용화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KPNC 사업은 식약처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취약계층을 위한 식이조사 체계 구축, 생활습관 및 라이프로그, 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 기반 빅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통합 오믹스 기반 정밀영양 모델 및 정밀영양 가이드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