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여름방학 등을 맞이한 가운데 한여름 열기 속 교육계·기업체에서 대학생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분야 프로그램과 캠프 등이 진행돼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내달 22일까지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협력사 재직자 등에게 모빌리티 SW 관련 집중 교육·실습과, 인재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부트캠프는 전국의 자동차·SW 유관 학과의 졸업 학기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구직자)와 SW 유관 업무에 재직 중인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직자 200명,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총 6개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SW 공통 교육과 모빌리티 특화 SW 학습 과정을 포함하는 이론 수업과 가상 환경에서의 실습, 유관 실무 프로젝트에 기반한 학습으로 성취도를 평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참가자들에게 부트캠프 수료 후 최대 24개월 동안 교육 내용을 재수강할 수 있는 기회와 종합 역량 리포트 발행 등 사후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협력사 채용 기회 보장, 면접·포트폴리오 관리 등 취업 지원 컨설팅을, 협력사 재직 참여자에게는 SW 개발 프로세스 관련 커리어 패스 코칭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직자는 현대모비스 모비우스 부트캠프 모집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재직자는 별도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지난 18일 ‘2025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 여름방학 AI캠프’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팀별 프로젝트 발표를 겸한 경진대회와 시상식과 인공지능 기초 이론 학습·협업 기반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AI COSS) 참여 대학, 타 분야 컨소시엄, 공동활용대학까지 포함해 △경북대 △계명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전남대 △한양여대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약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팀별 프로젝트 발표를 겸한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상에 영진전문대 5조 어쩌다5조팀 △은상에 서울시립대 13조 ㅁㄷㅁㄷ팀 △동상에 경북대 10조 황금쭈꾸미팀과 서울시립대 12조 Badi팀 △우수상에 경북대 11조 11번가팀과 영진전문대 2조IL팀 △장려상에 성균관대 14조 샌애기팀·전남대 9조 구자철팀·영진전문대 1조E조가 선정됐으며, 수상팀에는 총 460만 원 상당의 장학금도 수여됐다.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025년 대학생 항공우주캠프’를 실시했다. 항공우주캠프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과 학군단이 설치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7일에는 △생도 항공체육 수업 참여 △항공우주의료원 훈련센터 견학 △공사 기념관 방문 △생도와의 소통 프로그램 등이, 8일에는 △생도 아침점호 △제55교육비행전대·풍동실험실 견학 등 사관학교 기본일과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는 △경상국립대 △경북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청주대 △충북대 등 7개 대학 21명 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