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총 10회 강좌·체험 이어져
13일부터 성인 참가자 선착순 접수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참여형 교양 프로그램 ‘기후위기, 인문학으로 구하는 수원’을 진행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총 10회 강좌로 구성되며,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관장 김종식)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으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환경을 조명하는 참여형 교양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전통 도구와 작물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옛 생활 방식을 인문학적으로 조망한다. 1기 강연의 주제는 ‘자연스러운 도구생활’ 2기 강연의 주제는 ‘사라져가는 수원 풍경’이다. 참가자들은 아주대 도구박물관의 전시물은 물론 수원기후변화센터와 씨앗도서관 등 지역 거점 공간을 탐방하며, 전통 속에 담긴 지속가능성의 지혜를 접하게 된다.

김종식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도구를 통해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지속 가능한 실천 방법을 배우고, 기후변화에 다양하게 대응하는 수원을 탐색해보자는 의도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역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 시리즈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아주대 도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농기구 △목공 도구 △인쇄 도구 등 민속자료를 바탕으로 2013년 경기도 유일의 도구 전문 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도구박물관은 지역 주민과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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