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 글로컬상생학부는 지난달 30일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케어뱅크 봉사단’ 창단식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조성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단은 안산시 민·관·학이 협력해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르신 돌봄 공백을 지역이 함께 해결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대학과 복지기관 간 연계를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단원·상록노인복지관과 본오·부곡·와동·초지종합복지관 등 협약기관 관계자 및 안산대 글로컬상생학부 봉사단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하고 지역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안산대 글로컬상생학부 재학생(글로컬사회복지학과, 웰니스푸드테라피학과 성인학습자)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향후 이들은 복지관 및 지역 현장에서 어르신의 일상 지원, 건강 관리, 식생활 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봉사단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공동체의 핵심 주체”라며 “지역 복지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황인득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돌봄 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단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케어뱅크 봉사단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대 글로컬상생학부 봉사단을 대표해 글로컬사회복지학과 정인희 교수와 웰니스푸드테라피학과 장진아 교수는 “학문은 실천할 때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