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음악 융합 콘텐츠 제작 교육, 지역 청년 20명 선발, 3개월간 실습 중심 운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산학협력단이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과가 주관하는 ‘2025년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뮤지컬(연극·음악) 교육과정 참여자를  9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천시, 상주시,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극과 음악이 융합된 공연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의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인 극단 ‘연이랑’과 ‘㈔코리아파바로티 문화재단’가 협력해 운영되며, 연기 기초, 배우 신체 훈련, 발성, 보컬, 작곡, 공연 기획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3개월간 운영된다.

선발 인원은 총 20명이며,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 공연을 제작하고 실제 무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K-U시티문화콘텐츠활성화사업단장 전승호교수(김천대 공연예술학과)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예술 교육을 넘어, 지역 문화 콘텐츠의 제작과 확산, 문화관광 자원화, 지역 미디어 산업 기반 확대 등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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