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함기선 총장(오른쪽)과 방위산업진흥협회 최병로 상근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문화춘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20일, 태안캠퍼스 본관에서 방위산업진흥협회와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 및 연구 등을 수행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한서대와 방위산업진흥협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지역 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컬대학 참여 및 지원을 통한 지역 내 방위산업 육성 및 기반 조성 △양 기관의 첨단방위산업진흥 관련 연구·세미나 및 프로젝트 공동 개발·추진 △방위산업(관련) 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회원사 인턴십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회원사 중심 산·학연계 RISE사업 및 석·박사 계약학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양 기관 소속 교직원 및 임직원의 인력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시적 정보교류 및 협력 유지, 세부 이행 방안 마련 등 본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조직·운영할 수 있다.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별도로 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서대 함기선 총장, 정한석 항공부총장과 방위산업진흥협회 최병로 상근부회장, 김기호 전무이사 등 총 13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ㅙㅆ으며,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과 태안UV랜드를 비롯한 교육시설을 견학하며 지역 내 방위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기선 총장은 “한서대학교는 항공, AI·우주, 무인항공기 등의 교육 및 기술 연구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미래 군사력 건설에 큰 발전과 선진화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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