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사~석사’ 일괄 교육체계 구축… 직업교육 새 모델 제시
외국인 유학생 31개국 850명… 국제교류·국제취업도 최상위권
2026학년도 수시 2336명 모집, AI컴퓨터보안·스포츠경영과 신설

영진전문대 외경. (사진=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외경. (사진=영진전문대)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디지털 신기술에 대응한 교육과정 혁신과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바탕으로 전문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과 ‘취업률’ 전국 1위를 동시에 달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가 시작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며, 교육 혁신·취업 성과·사회적 책임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했다.

취업률 역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취업률은 80%대에 육박하는 79.2%(2024년 정보공시)로,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교 중 유일무이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취업 실적도 두드러진다. 최근 6년간 삼성그룹사 240명, LG그룹사 380명, SK그룹사 325명, 한화그룹사 91명, 포스코그룹사 67명, 현대그룹사 73명, 신세계그룹사 48명, 롯데그룹사 48명 등 총 2168명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입사하며 취업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해외취업 부문에서도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6년간(2017~2022년) 해외취업자는 총 632명으로, 일본 576명, 호주 45명, 미국·중국·뉴질랜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했다. 해외취업 역시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다.

■ 전문학사부터 석사까지, 일괄 교육체계 완성 = 영진전문대는 전문학사부터 학사, 전문기술석사까지 이어지는 일괄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뿌리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대구시와 협력해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MOU를 체결하며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그해 개설된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는 1기 28명, 2기 20명의 전문기술석사 학위를 배출하며 새로운 전문기술인 양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인공지능(AI)·지능형로봇 분야에 동시 선정돼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글로벌 리더 양성 = 영진전문대는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국내 최초로 창안·도입한 영진은 대학 비전인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월 법무부·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에 선정돼 8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선 대구·경북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두 분야에서 동시에 인증을 받아, 국제교육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진전문대의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 성과도 눈에 띈다. 2025학년도 현재 31개국 출신 8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중국, 일본, 몽골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튀르키예까지 국적 분포도 다양하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후 취업을 연계’하는 IT·기계·전자·전기·경영·관광 분야 ‘국제주문식협약반’을 신설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영진전문대는 그동안 다져온 주문식교육 기반 위에 기업체·기관과 협력해 신산업 분야와 사회실무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하는 등 전문대학 교육의 본질인 직업교육에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하고, 전문대학 교육의 품격(品格)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데이 파이팅. (사진=영진전문대)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데이 파이팅. (사진=영진전문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AI컴퓨터보안계열, 스포츠경영과 신설… 총 30개 학과 2336명 선발

이지훈 입학지원처장. (사진=영진전문대)
이지훈 입학지원처장. (사진=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는 2026학년도에 공학계열 12개, 인문사회 5개, 자연과학 6개, 예체능 7개 등 총 30개 학과에서 24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선 전체 정원의  95.3%인 2336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규모를 보면, 정원 내 △일반고전형 554명 △특성화고전형 458명 △면접전형 403명 △평생학습자전형 470명 △대학자체전형 431명 △입도선매전형 20명이다. 정원외 선발은 △농어촌전형 46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87명을 모집하며, 대학졸업자전형과 만학도/재직자전형은 모집인원이 제한이 없다. 단,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등은 별도 모집인원을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을 적용한다. 위탁직업교육과정 이수자, 공업계 2+1이수자, 1개 학년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성적을 반영한다. 또한 학과·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2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2026학년도에는 산업계와 사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2개 학과를 신설한다.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은 보안과 IT네트워크에 특화된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 경영회계융합계열 내 신설된 ‘스포츠경영과’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 종목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스포츠 경영·매니지먼트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일학습병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처와 온라인 수업도 제공한다. 그리고 평생학습자전형은 만학도와 직장인을 위해 주간·주말·야간 전일제, 대면·비대면 병행, 주중 저녁반, 계절학기 등 학과별 맞춤형 수업방식을 운영한다.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된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교수)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영진전문대는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게 입학 학기 등록금 50% 감면, 추가 합격자에게 100만원을 감면하며, 정원 외 최초 합격자 90만원, 정원 외 추가합격자 50만원 감면 혜택을 마련했다.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① 주문식협약업체 대표 추천자 ② 2003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 ③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자만 해당)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 학기 등록금 50%, 나머지 학기 30%를 감면하고, 35세 이상 만학도(1991년생 기준)가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하는 경우 입학 학기 등록금 80%, 나머지 학기 50% 감면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2026학년도 수시1차 모집은 9월 8일(월)부터 30일(화)까지며, 영진전문대 입학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