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축구학과는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교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축구 교육과 인재 교류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발판을 마련했다.
캄보디아 최대의 항구도시 시아누크빌 소재 라이프대학교는 2006년 설립 초기부터 실용적인 전공에 주력해 현재 간호학과, 회계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16개 전공학과와 6개 단과대학, 4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경영대학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와 코칭(Sports Management and Coaching)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라이프대학교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프로축구 1부 리그 구단 ‘라이프FC’가 김정우(축구학과 4), 김현수(축구학과 2) 선수를 영입한 것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다.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해외 대학과 국내 축구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경일대 축구학과가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 △학생 교류 △교원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축구 교육과 인재 교류를 위한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안준상 축구학과장은 “해외 대학이 운영하는 프로구단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류는 축구학과와 축구부의 국제화 및 대외 교류 확대는 물론, 학생들에게 해외 프로구단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는 세계 제1의 글로벌 스포츠인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해외 리그가 존재한다. 우리 학과는 학생들의 ‘프로선수’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취업 창구를 꾸준히 모색해왔고, 이번 협약은 그 노력의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