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어교육 전문성 강화 및 국제 학술 교류 확대 기대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이 미국 국무부 ‘English Language Fellow Program’ 협력기관에 선정됐다.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이 미국 국무부 ‘English Language Fellow Program’ 협력기관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TESOL대학원(원장 김지은)은 미국 국무부(U.S. Department of State)가 주관하고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와 주한미국대사관이 협력하는 ‘English Language Fellow Program’ 국내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English Language Fellow Program’은 지난 50여 년간 80여 개국에 영어교육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해온 미국 국무부의 대표적 국제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조지타운대학교 산하 국제교육개발센터(Center for Intercultural Education and Development, Georgetown University/CIED)가 운영과 후보자 선발을 맡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행정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미국 국무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영어교육 전문가와 함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오는 9월 파견 예정인 Fellow는 미국 유타대에서 오랜 기간 TESOL 교육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의 교수진으로 합류해 교과목 강의, 학생 지도, 멘토링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같은 협력은 단순 강의 지원을 넘어, 재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와 직접 교류하며 실무 능력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TESOL대학원의 교육과정 혁신과 국내 영어교육 현장 발전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김지은 TESOL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TESOL대학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학생들이 전문적인 수업과 멘토링을 통해 영어교육 현장의 실무 역량과 국제적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앞으로도 주한미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학술 교류, 공동 연구, 공개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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