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OECD 평균보다 22.2%p 앞서며 회원국 1위
2008년부터 상위권 유지… 조사 국가 중 첫 70% 돌파
성인 고등교육 이수율도 꾸준히 상승, OECD 평균과 14.3%p 격차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70.6%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9일 ‘OECD 교육지표 2025’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OECD에 관한 협약에 따라 38개 회원국과 11개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6.2%로 OECD 평균(41.9%)보다 14.3%포인트 높았다. 2023년에도 우리나라(54.5%)는 OECD 평균(40.7%)보다 13.8%포인트 높아, 격차가 전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기준 만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한국이 조사 이후 처음으로 70%대를 돌파한 70.6%를 기록하며,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68.9%), 아일랜드(66.2%)가 뒤를 이었다. 이 기간 OECD 회원국 평균은 48.4%로, 한국과의 격차는 22.2%포인트에 달해 성인 전체 이수율 격차보다 더 컸다.
2023년에도 우리나라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69.7%로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당시 2위는 캐나다(66.9%), 3위는 일본(65.5%)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8년 이후 OECD 최상위권을 유지해왔으며, 조사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OECD는 ‘OECD 교육지표’를 통해 교육 전반에 관한 국제 비교 자료를 매년 제공해, 회원국들이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