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선수단.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태권도외교과가 지난달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린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대학태권도대회에서 품새·격파·겨루기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대학 태권도 선수단의 뛰어난 기량과 저력을 입증하며, 충북보건과학대가 명실상부한 태권도 명문 대학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충북보건과학대 선수단은 품새·격파 부문에서 최우빈, 정윤호, 조현찬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품새 부문에서는 정교한 기술과 안정된 자세,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았다. 격파 부문에서도 힘과 기술을 겸비한 연기를 펼쳐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선수들은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투혼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다수의 금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도 팀워크와 결속력을 발휘했다. 특히 2학년 오시은 선수가 겨루기 부문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의 기량과 대학의 위상을 동시에 빛냈다.

이로써 충북보건과학대는 겨루기 부문에서만 총 16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대학 태권도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태권도외교과 김영진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도 교수진의 헌신,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013년 전국 최초로 태권도외교과를 개설해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해외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전파하고 해외 취업의 길을 넓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해외에 나가 태권도를 매개로 K-문화를 알리고, 각국 선수들과 함께하는 국제 태권도 합동훈련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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